간과 신장에 좋은 벌나무 효능과 복용법

 

담백한 맛의 벌나무(산겨릅나무)는 간과 신장(콩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의 역할은 크게보면 찌거기 피를 해독하고 몸에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며 신장의 역할은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장기 모두 제 기능을 못할 시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중요한 장기들이므로 미리미리 좋은 음식으로 관리를 해주면 좋겠지요.

 

 

 

【 벌나무의 효능 】

벌나무의 효능을 크게 보자면 피를 맑게 하는 천연 청혈제 역할과 체내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이수제 역할을 합니다.

내몸 사용설명서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열독을 풀어주고 간 세포를 재생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우리 몸에서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반드시 필요한데 벌나무에는 플라보노이드가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간 기능도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나무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어떤 체질에도 관계없이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우수한 약재입니다.

벌나무의 본래 이름은 산겨릅나무이고, 키가 크고 겨울에도 푸르러 산청목이나 여름에 벌이 많이 꼬인다 하여 봉목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고지대의 물기가 있는 계곡가에 드물에 자라는 나무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무분별한 채취로 보호목으로 지정되어 야생으로 무단 채취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헛개나무의 형님이고 민들레의 누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약성이 좋은 벌나무는 껍질, 잔가지 → 큰가지 → 원목 순으로 약성이 좋습니다.

 

 

【 벌나무 복용법 】

해당 나무의 복용법은 벌나무즙으로 섭취하기도 하고 엑기스나 차로 마시기도 하는데요.

처음 드시는 분들에게는 벌나무 차로 먼저 접근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차로 드시려면 마른 벌나무 가지 20-30g 을 세척해서 물 2리터에 넣고 처음엔 강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1시간 정도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더 오래 끓이셔도 되고 물과 건재의 양도 입맛에 따라 가감하셔도 됩니다.

끓인 벌나무차는 하루 2-3잔 정도 마시면 좋고 오래 보관하면 상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으로 3일 이내에는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벌나무즙을 구매해서 드시려는 분들은 벌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노나무를 잘못 구입하지 않도록 인증서를 꼭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