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쿨 뮤트톤 mlbb 미샤 데어루즈 쉬어슬릭 10 올댓루즈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때 미샤에서 1+1을 하길래 고민고민하다 미샤 데어루즈 쉬어슬릭 10 올댓루즈를 구매했다.

립스틱을 할인한다고 한꺼번에 많이 사자니 유통기한이 걸려서 딱 한가지 색으로 두개만 샀는데

10 올댓루즈와 11 디어로제 중에서 엄청 고민했다.

다른 색들도 예뻤지만 위 두 색이 가장 여름뮤트 색으로 보였다.

올댓루즈는 좀더 핑크빛이 도는 옅은 mlbb로 보였고
디어로제는 좀더 붉은빛이 가미된 mlbb로 보였는데

나는 올댓루즈가 좀더 베이지톤이 가미된 우아한 색으로 보여서 올댓루즈로 구매했었다

결론적으로 자연스러운 건 만족하긴 하는데 음.. 너무 자연스럽다ㅋㅋ 내가 기대한 이미지랑은 좀 달랐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그래도 나 립스틱 발랐소 하는 느낌을 원했는데

마치 가을톤 분들이 살구 베이지 립을 발랐을 때 화장한 것 같으면서도 그 자연스러운 우아한 예쁨을 기대했는데

아마 입술사진만 따로 있어서 감이 안올지도 모르지만
보정없이 찍은 사진이다

얼굴에 화장도 안하고 찍은 사진인데

진심 걍 내 입술색이다..

내 입술색에서 조금 더 정리되고 핑크빛이 아주 살짝 가미된 색.

난 몇년간의 화장품과 옷 구매 실패 경험으로 예측하기로는

여름쿨톤 라이트와 뮤트에 걸쳐있는데..

올댓루즈는 맨 얼굴에 바르면 거의 내 입술색인데 아예 무색립밤보다야 커버력이 조아서 입술톤 균일하게 해주고 살짝 분홍빛이 가미되는 정도?

맨얼굴에 막 발라도 자연스러운 립스틱을 찾는 여름쿨 뮤트톤 분이시라면 아마 올댓루즈는 완전 mlbb가 될 듯.

그래도 립스틱을 발랐는데 아무리 mlbb여도 티가 나야지 하는 분이라면 올댓루즈보단 디어로제를 구매하시길ㅋㅋ

난 집에 너무 쨍해서 못쓰던 붉은 립스틱과 섞어쓰기로 했다.

맨 얼굴에 걍 자연스럽게 쓸때는 올댓루즈 하나만 쓰고.

암튼 맨 얼굴에도 막 바를 수 있는 완전완존 자연스러운 립스틱을 찾는 여름 쿨 뮤트 분들이시라면 이 립스틱 아주 좋을듯.

난 라이트톤도 호환되는 뮤트라 걍 내 입술이었지만

뮤트아닌 여쿨 라이트나 여쿨 딥 분들은 어떻게 발색될지 모르겠넹.

발랐더니 얼굴이 환해보이네 이런 색은 아니다.

걍 좀 정돈된 느낌 정도. 걍 약간 색있는 립밤 발랐나 정도.

마치 연보라 섀도 발랐을 때 피부가 보랏빛을 다 먹어버려서 티도 안났던 그 느낌ㅋㅋㅋ

재구매 의향은 있다. 이렇게 맨 얼굴에 막 발라도 내 입술에서 쵸큼 더 색이 예뻐진 자연스러운 립스틱 찾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

1+1 이벤트 할때라면.

발림성도 매우 우수하고 커버력도 좋아서 이번에 미샤가 립스틱은 참 끝내주게 만들었네 했다.

게다가 향도 독하지 않고 옅으면서 너무 괜찮다.

올댓로즈 써보니까 립스틱이 너무 괜찮아서 담에 원쁠원 할때 다른 색도 구매해봐야겠다.